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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선풍기 FN280N 후기

26 Jul 2019

올해 봄, 우리 동네에도 노브랜드 점포가 오픈하였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상품 질도 괜찮고 매장도 깔끔해서 ‘노브랜드’라는 브랜드에 신뢰가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던 5월 초였던가, 여름 상품을 일찍 대비한 것인지 노브랜드 선풍기가 판매되고 있었다. 나도 마침 선풍기가 필요했고 노브랜드 제품이면 큰 문제없을 거라 생각했기에 하나 집어왔다. 5월초라서 아직 선풍기를 틀 때는 아니었지만, 7월이 될 수록 가격이 올라갈 것 같아서 미리 준비를 해두었다.

박스 포장되어 있어서 생김새가 어떤지 궁금했는데, 아래처럼 일반 선풍기와 동일하게 생겼다.

박스만 봤을 땐 미니 선풍기는 아니어도 약간 작은 크기의 선풍기라 생각되었는데 조립하고 봤더니 적당한 크기였다.

일단 장점은 잘 모르겠다. 그런데 눈에 띄는 단점이 몇 가지 보인다.

  1. 1단인데도 선풍기 소리가 너무 크다
    • 가까이서 틀면 선풍기 소리가 잘 안 들린다. 아주 나중에 안 사실인데 날개가 문제인 것 같다. 조용한 선풍기를 하나 더 사서 날개를 서로 바꿔봤는데 노브랜드의 바람 소리가 많이 줄었다
    • 잠 잘 때 틀긴 어려울 듯
  2. 안전망 조립은 쉬운데 해체가 쉽지 않다
    • 테두리 부분이 잘 안 떨어진다
    • 청소 등의 사유로 분해시 불편할 듯
  3. 전기를 많이 먹는다
    • 거실 월패드에서 실시간 전기소비량을 조회할 수 있는데, 1단 치고는 생각보다 전기를 많이 먹어서 놀랬다
    • 뭐 이 부분은 다른 선풍기와 비교를 못해봐서 노브랜드 선풍기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 DC 모터를 채책한 최신 선풍기보다는 많이 먹는다. 근데 같은 바람 세기로는 테스트를 못해봤다

선풍기 뒷면의 품질표시 딱지는 아래처럼 생겼다.

“최저소비효율기준 만족제품”이라고 나와있고, 정격소비전력이 50W인데 1단 사용시 50W인지 2단인지, 3단인지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 중국산이긴 한데 요즘 중국산 아닌 것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