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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30 Jun 2014

2014년의 1/2이 지나갔다. 6개월 전에 생각했던 목표는 지금 얼마나 도달했을까… 하반기 목표는 이번 주에 세워보도록 하고 오늘은 상반기 반성을 좀 해 볼까 한다.

Stackoverflow 활동 (50점/100점)

영어 공부를 할 겸 꾸준히 활동하려고 했는데 크게 활동하지 못했다. 원래 지금쯤이면 Practical MySQL Vol II 도 집필 중이어야 하는데 그 동안 추가된 내용이 별로 없어서 아마 Practical MySQL은 Vol I이 마지막이 될 듯 하다.

영어 공부 (60점/100점)

그래도 나름 4월초까지는 열심히 공부했다. 지하철 출퇴근 시간 및 걷는 시간에 팟캐스트를 많이 듣고 블로그에 정리도 잘 했다. 블로그 검색 유입 질의를 봐도 영단어에 관련된 것들이 많아서 기분도 좋고.

그런데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공부를 좀 게을리 한 것이 아깝다. 핑계라면 여름이 되면서 옷이 여름 옷으로 바뀌면서 가슴에 주머니가 없어서 핸드폰 넣을 곳이 없다는 핑계아닌 핑계인데…

오늘 밤 부터는 취침 전에 스마트폰하는 시간을 줄이고 팟캐스트나 들어야 겠다.

업무 시간에는 ABC News Radio를 들으면서 일하는데 아무래도 이건 영어 공부에 별 도움은 안 되는 듯 하다.

Clang 스터디 (0점/100점)

이건 완전 꽝이다. 큰 뜻을 갖고 Clang을 공부하려 했으나 1주 정도 밖에 못 봤다;; 하반기 목표에 Clang 공부를 넣을지 말지는 고민 중이다.

블로그 운영 (90점/100점)

그나마 블로그질은 점수가 높다. 이제 github.io에 정착했으니 하반기에는 더 많은 양질의 글을 올려 보도록할 것이다.

MySQL Study 진행 (80점/100점)

원래 올해 상반기 계획에 없던 것인데, 약 8주간 후배 사원들 대상으로 MySQL 스터디를 진행했다. 내 업무도 바쁜데 시간 내서 강의 자료 준비하고, 스터디했는데 나름의 소득도 있다. MySQL 지식도 새로 쌓은 것도 있고, ‘나의 강의 skill’이 많이 부족한 것도 다시 알게 되었다. 어쨌든 MySQL 스터디 끝나고 다른 스터디도 진행해 볼까 했는데, 후배 사원들의 호응이 있을지도 모르겠고 의외로 시간이 많이 빼았겨서 다른 스터디 진행은 어려울 듯 하다.

MySQL 스터디는 다른 사람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귀찮아도 열심히 준비해 봤는데, 나와의 약속은 왜 잘 지켜지지 않을까…

하반기에 다른 스터디를 하지 않은 많큼 시간 여유가 생기면 그 여유를 뭘로 채워야 할까…. 그냥 비워야 둬야 하나…